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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호] OTT 산업의 변화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1,025 등록일2022-05-31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황을 맞았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512,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올해 중 계정 공유 행위 금지와 광고 도입에 대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22,180만 명이던 가입자가 올해 1분기 22,160만 명으로 20만 명 감소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는 11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넷플릭스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인 광고 없는 서비스에서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는 올해 4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뒤를 쫓고 있는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1분기 가입자가 약 8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OTT 산업이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증가하며 넷플릭스와 상반된 결과를 가져왔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해 ESPN+, 훌루(Hulu)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디즈니가 보유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2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서비스의 차별성도 눈에 띈다. 티빙은 자체 제작 콘텐츠로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이효리의 서울 이야기를 담은 <서울체크인>이 인기를 끌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웨이브는 지상파, 종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OTT 서비스 업체이다. 특히 Quick VOD 서비스의 경우 시간 지연 없이 방송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웨이브 오리지널이나 영화 콘텐츠의 부족으로 아쉬움이 있다. 왓챠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유통하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맨틱 에러> 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며 자체 제작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글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