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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호] 세계 최초 원자가 분자 되는 全과정 관측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612
  • 원자가 결합하여 분자가 되는 온전한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것에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부연구단장, 이효철 KAIST 화학과 교수는 지난 6월 25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이와 같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이효철 교수는 펨토초 엑스선 펄스라는 특수 광원을 이용하여 금 원자 내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순간을 최초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펨토초 엑스선 펄스는 파장이 10-0.01㎚로 짧아 원자 단위 관찰에 적합하고 펄스 형태의 X선이 펨토초(1000조분의 1초) 단위로 방출돼 시간분해능도 우수하다. 원자는 물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로 화학결합을 통해 분자를 구성한다. 그러나 원자 수는 수 펨토초에 옹스트롬(1억분의 1cm) 수준으로만 움직여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화학반응의 생성물을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구조를 유지에 관측에 용이하지만, 반응과정의 전이 상태의 경우 찰나에만 형성되어 관측하기에 더욱더 까다로운 부분이 있었다.연구진은 더 나아진 실험기법과 구조 변화 모델링 분석기법으로 물속에 녹아있는 금 삼합체 분자에 레이저를 쏘아 화학반응을 일으켜 형성과정을 관찰했다.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금 원자들에 펨토초 엑스선을 쏘면, 엑스선 펄스가 원자에 부딪혀 산란하고 서로 간섭해 만들어지는 물결 모양의 엑스선 산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영상을 분석하면 펨토초 단위로 원자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그 결과 세 개의 금 원자를 선형으로 잇는 두 개의 화학결합이 동시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한 결합이 35 펨토초 만에 빠르게 만들어지고, 360 펨토초 뒤 나머지 결합이 순서대로 형성됨을 규명했다. 또한 화학결합이 형성된 후에 원자들이 동일한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고 원자들 간의 거리가 늘어났다 줄어드는 진동 운동을 하고 있음도 관측했다.연구진은 앞으로 단백질과 같은 거대분자에서 일어나는 반응뿐만 아니라 촉매 분자의 반응 등 다양한 화학반응의 진행 과정을 원자 수준에서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제1 저자인 김종구 선임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연구한 결과, 반응 중인 분자의 진동과 반응 경로를 직접 추적하는 펨토초 엑스선 회절법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09-10 11:05:37
[509호] 블루라이트의 오해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843
  • 디지털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현대사회에선 컴퓨터, 스마트기기 등 눈을 한시도 떼놓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 등에 시달리곤 한다.블루라이트는 컴퓨터, 스마트기기, TV의 디스플레이와 LED 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된다.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으로 가시광선 중에서도 가장 파장이 짧고 강한 에너지를 지닌다. 이렇게 에너지가 강한 만큼 블루라이트는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말을 한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사실 이런 말이 나오게 된 이유는 일본의 한 실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2014년, 일본은 실험용 쥐에게 블루라이트와 녹색, 백색 빛을 각각 비추는 실험을 한 결과 블루라이트를 쬔 쥐의 시각세포 손상이 많음을 밝혔다. 이 연구 결과가 언론에 퍼지며 블루라이트는 우리의 눈에 해를 가한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그런데 일본에서 실험한 쥐는 알고 보니 살아있던 쥐가 아닌 죽은 쥐를 가지고 실험을 했기에 해를 끼쳤던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블루라이트가 우리 눈에 직접적인 해를 가하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고 말한다. 네이처에 실린 케임브리지대 안과학 심포지엄 논문에 의하면 디지털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보다 더 많은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것이 파란 하늘인데 우리는 하늘을 보며 눈이 이상을 끼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한양대학교 컬러테크연구소 김환 교수는 스마트폰 속 블루라이트는 하늘에 존재하는 블루라이트가 10만분의 1이 안 된다. 블루라이트가 유해하다면 우리는 하늘을 보고 시력을 잃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더불어 김환 교수는 청색광의 인체 유해성 여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라며 청색광의 유해 가능성을 부각하는 것은 일종의 공포 마케팅이라고 일침을 날렸다.공포 마케팅의 또 다른 예시로 들 수 있는 것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다. 전문가들은 이 역시 블루라이트에 대한 근거 없는 마케팅이라고 한다.한편, 블루라이트는 오래 노출되면 본래의 눈 깜빡임 빈도 보다 30% 감소해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하버드의대 대학 연구진은 2018년 블루라이트가 숙면을 돕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억제한다고 밝혀 자기 전 블루라이트처럼 강한 빛을 쐬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09-10 11:05:26
[509호] 미스틱 브론즈가 깨운 갤럭시 시리즈 공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28
  • 지난 5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최신 갤럭시 제품 5종을 공개했다. S펜과 함께 모바일 혁신 기술을 집약한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갤럭시 탭 S7 시리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가 차례로 공개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트폰의 편견을 깬 갤럭시 Z 폴드 2의 모습도 최초 공개했다.첫 번째로 공개한 제품은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이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기존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 노트 20은 6.7인치, 갤럭시 노트 20 Ultra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가장 큰 6.9인치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 20 Ultra는 120Hz의 주사율을 가지고 있어 더 부드러운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전면에는 하나의 카메라와 후면에 초광각, 광각, 망원 카메라를 장착했다. 찍을 대상이 멀리 있거나, 주위가 어두워도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시리즈에서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처음 선보였다. 미스틱 브론즈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우아함을 담은 색상이다. 5년 동안 완벽한 헤이즈 컬러 구현을 위해 연구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은 종이에 글을 쓰는 듯한 레이턴시(Latency)를 자랑한다. 레이턴시는 펜이 보내는 신호를 단말이 수신하고,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하고 화면에 표시되기까지 지연되는 시간을 말한다. 시스템에 수십만 개의 글씨와 그림 표본을 학습시켜 AI 기반 좌표 예측 기술을 적용했다. 즉, S펜의 다음 지점을 예측하여 종이에 글을 쓰는 듯한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두 번째로 공개한 제품은 갤럭시 탭 S7 시리즈이다. 갤럭시 탭 S7은 11인치, 갤럭시 탭 S7+는 12.4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다. 특히 갤럭시 탭 S7+는 갤럭시 탭 시리즈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이며, 120Hz 주사율로 이미지를 더 밝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휴대성과 디자인 면에서도 주목된다. 메탈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약 575g으로 가볍다.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2개의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선보였었다.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통해 3개의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세 번째로 공개한 제품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다. 버즈와 케이스 모두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최대 6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와 함께하면 최대 21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무선 이어폰 최초로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다. 외부와 단절되지 않아 중요한 소리에는 집중할 수 있다.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줄여 원하지 않는 소리는 차단하고, 원하는 소리만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소음은 차단하지만, 지하철 안내 소리는 들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는 세 개의 마이크와 보이스 픽업 유닛이 장착돼있다. 마이크가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고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하여 최고의 통화 품질을 자랑한다.네 번째로 공개한 제품은 갤럭시 워치 3이다. 시계 프레임은 작아지고, 두께는 얇아지고, 디스플레이는 커졌다.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확인할 필요 없이, 라이브 애니메이션으로 날씨를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8만 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로 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삼성 헬스 앱과 함께 혈압, 심전도,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여 규칙적으로 몸의 상태를 측정하고 기록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공개한 제품은 갤럭시 Z 폴드 2이다. Z는 알파벳의 맨 마지막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를 지속해서 확장하겠다는 의지와 Z세대를 공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께는 6mm로 기존보다 얇아지고, 접었을 때 스크린 사이의 틈은 최소화했다. 기존 사용자들의 의견을 담아 외부에는 3분의 2 정도의 디스플레이에서 6.2인치 꽉 찬 디스플레이로 확장했다.갤럭시 Z 폴드 2는 얇게 가공한 유리인 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했다. UTG는 강한 동시에 유연한 유리로 화면을 볼 때나 만질 때 더 좋은 느낌을 준다. 또한, 힌지(hinge)라고 불리는 정교한 기술로 화면을 부드럽게 접고 펼 수 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09-10 11:05:10
[509호] 치매에 안전한 나이는 없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53
  • 치매는 보통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오는 질병이지만, 고령층이 아니라고 치매 안전지대에 있는 것은 아니다. 65세 미만의 노년기 초반에 오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하는데 초로기 치매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치매가 오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초로기 치매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이 병은 신경계 노화 현상이 진행되는 상태에서 유전적 위험 요소와 환경적 위험 인자가 더해져 복합적인 발병 기전에 의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초로기 알츠하이머병은 노년기 알츠하이머병보다 시공간지각능력의 손상이 크게 나타나며 기억장애, 언어장애, 판단력 장애, 우울 증상과 감정변화를 동반한다.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초로기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병은 혈관성 치매로 뇌졸중이나 기타 뇌혈관 손상에 의해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뇌에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기억 장애가 뚜렷하지 않고, 수행 기능이나 언어 기능 등 다른 영역의 인지 장애가 상대적으로 빠른 시기에 나타날 수 있으며 마비나 감각 이상을 보인다.전두측두엽 치매는 혈관성 치매 다음으로 초로기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두뇌의 전두엽 및 측두엽의 위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형적인 행동 장애를 뜻한다. 인격 변화와 비정상적인 행동, 명칭의 의미를 구분하는 능력이 서서히 없어지고 언어의 유창성이 저하된다.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뿐만 아니라 과음, 영양 섭취 불균형, 우울증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초로기 치매의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나 비약물 치료를 적용한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의 경우 약물치료를 적용하고 때에 따라 비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경도의 우울 증상, 갑상샘 저하와 같이 조기에 치료가 가능한 원인은 언어치료, 운동과 같은 비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재작년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로기 치매는 생존 기간이 진단 후 평균 6년으로 노인성 치매보다 뇌세포 손상 속도가 빠르므로 초로기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초로기 환자는 자신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스트레스는 초로기 치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주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편안한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며 환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과 인간관계를 조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초로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는데 신경 쓰는 것보다 과음, 흡연과 같은 해로운 걸 안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지병이 있다면 잘 관리해야 하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받아야 한다. 또한, 운동을 꾸준히 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거나 반복적으로 우울증을 경험했거나, 과거에 가볍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머리를 다친 기억이 있다면 특별히 증상을 뚜렷이 느끼지 않더라도 60세가 넘으면 1년에 한 번 정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지 않더라도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제공하는 치매 체크 앱을 통해 치매 위험 체크로 치매 위험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생활 습관 속 치매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및 전문인력의 부담을 덜어주는 환자 관리, 상담 서비스, 맞춤형 치매 서비스 검색, 치매 가족자 조모임 정보 및 치매 시설 정보 등 다양한 치매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한, 치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는 문재인 케어의 대표 복지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를 2017년부터 실시하였다. 치매국가책임제의 주요 내용으로 맞춤형 사례 관리,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치매 환자 의료 지원 강화, 치매 의료비 및 요양비 부담 완화, 치매 예방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연구개발, 치매 정책 행정체계 정비가 있다. 현재까지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빈틈없는 지역사회 치매 관리, 장기요양 확대를 통한 돌봄 강화, 의료 지원을 통한 부담완화, 환자가족 친화적 사회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앞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치매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치매 발병과 치매 환자 증가 속도를 늦춰 치매로 인한 국민 부담 감소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서곤 기초 원천연구정책관은 치매는 증상이 일정 수준 진행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치료기술 확보가 핵심이라며 기초 원천연구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임상을 지원하는 복지부가 공동 운영하는 전주기 사업단을 통해 국민 치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글 조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0-09-10 11:04:56
[509호] 자산관리로 티끌모아 동산은 만들 수 있어!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680
  • 10대를 벗어나 20대가 되면 미성년자 때 맛보지 못한 자유가 찾아온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기 마련이듯, 자유가 있으면 책임도 뒤따라온다. 진정한 성인으로서 첫 번째 발돋움은 자산관리 아닐까? 학우들을 위해서 대학생 자산관리 방법들을 다양하게 준비해보았다.자취 vs 통학 내 돈을 모으는 건 무엇?대개 많은 학생이 중고등 학생 때는 통학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면 집 근처로 대학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해, 기숙사 혹은 자취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현 기사에서는 우선 자취와 통학을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해 자취와 통학의 자산을 기준으로 분석을 해보았다.자취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 고정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자취방에 들어가기 위한 가구, 개인 물건 등 초기 비용은 개인차이지만, 빠져나가는 비용이 적지 않다. 매달 생필품, 월세, 식비 등 고정지출이 발생한다. 고정 지출 중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 월세를 우리 학교 근처에 있는 원룸의 한 어플을 통해 비용을 알아보았다.보증금은 논외로 두고 개인이 다달이 빠져나가는 월세만 놓고 알아보자. 우리 학교 근처 원룸의 월세는 평균적으로 25-40만 원 사이에 분포되어있었다. 이 수치 평균을 계산해 보았을 때 평균 32.5만 원 고정지출이 나간다. 물론 월세만 계산했을 경우이다. 고정지출 중 하나인 식비 15-25만 원정도로 책정했을 때, 최저 40만 원에서 최고 65만 원의 고정비용이 발생한다. 물론 그 외 유흥비용은 제외한 비용이다.하지만 통학을 하게 된다면 시간과 체력은 낭비된다 느낄지라도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절약적이다.통학을 하면, 본가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부모님 혹은 타가족과 함께 살기 때문에 오롯이 개인이 부담해야 할 월세가 나갈 일이 없다. 또한 통학 버스비, 지하철비를 1,250원으로 계산했을 때 왕복 2,500원이 나온다 한 달 계산했을 때는 12만 원으로 고정 지출이 12만 원이다. 이 또한 유흥비용은 제외한 비용이다. 만약 한 사람이 50만 원의 소득을 얻었을 경우 자취를 하게 된다면 10만 원 정도 여유자금이 남게 되고, 통학을 하면 30만 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생긴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자취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아쉽지만, 돈을 모으기 위해선 통학이 우세한 편이다.우리 주변에 있는 돈을 사냥하자돈이 되는 것들을 눈뜨고 찾아보자. 가장 편의성이 높고 익숙한 것은 물론 아르바이트이다. 학교 주변 혹은 집 주변에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사회 경험도 얻고 돈도 모아보자. 아르바이트가 사회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공모전은 스펙이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공모전을 통해 전공 혹은 그 외 분야에 대해 공부도 하고 스펙도 얻으며 상금까지 얻어가는 1석 3조의 기회를 누려보자. 그리고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레포트와 PPT 자기소개서 등을 만들게 된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괜찮은 자료라고 생각이 된다면 해피캠퍼스에 자신의 자료를 등록해서 소소한 용돈을 벌어보자.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 외에도 앞으로 나의 지적자산이란 생각으로 정성껏 자료를 준비하면, 좋은 학점도 따라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 장학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우리 학교에는 알게 모르게 장학금 제도가 많다. 유닛을 열심히 모으면 주는 유닛 장학금,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성적장학금.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낙심하지 말자.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징검다리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장학금이 아주 많다. 친구가 많다면, 친구들과 학습동아리를 들어가 소소하게 장학금으로 식비를 쓰는 것도 알뜰하게 장학금을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다.돈 모으는 습관과 함께 국가에서 주는 돈을 싹쓰리 챙기자큰돈이 아니더라도 돈을 모으는 습관을 가져보자. 씀씀이가 커지게 되면 줄이기는 쉽지 않다. 적게 쓰고 돈을 모으는 재미를 알아보자. 저축하는 비용은 자신의 벌이 중 50% 이상은 저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각 은행마다 지원하는 혜택들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상황에 맞게끔 은행을 골라 자동이체로 매달 적금을 들자. 자산관리의 기본은 선 저축 후 비용이다.마지막으로 국가에서 챙겨주는 청년국가지원 프로그램을 알뜰살뜰하게 이용하도록 하자. 여러 프로그램중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이 2년간 총 300만 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돈을 모아 1,600만 원을 주는 정책이다.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세-34세 청년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두 번째 청년저축계좌. 소득이 적은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3년간 360만 원을 저금하는 1,440만 원을 돌려주는 목돈마련 지원정책으로 임시직, 계약직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청년희망키움통장. 일하는 생계수금 청년들이 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에게 월 4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기준 중위소득이 20% 이상인 만 15세-34세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자산을 불리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를 적게 하고 저축을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우리 학우들이 알아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09-10 11:04:36
[509호] 자연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면 안된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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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에서 다수로 출현한 메뚜기, 모기가 많은 곡식을 먹어 치우고 병균을 옮기며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러한 곤충의 대량 발생이 이번에는 한국에서도 발생하여 농가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대벌레, 매미나방, 수돗물 유충 그리고 노래기까지 올여름 특정 곤충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일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매미나방 같은 경우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도심에 몰려들며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대벌레의 경우는 삼림과 과수를 좀먹고 나뭇잎을 대량으로 먹어 치우며 북한산 등산로의 모든 곳을 점령하여 혐오감을 유발하는 등 큰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의 벌레들이 겨울을 나면서 많은 개체가 죽는다고 전했다. 또한 올겨울은 특히 다른 겨울에 비해 따뜻해서 평소라면 월동하여 치사 되어야 했지만 대부분 생존하여 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한다.작년 겨울의 평균온도는 3.1℃로 이는 다른 해의 평균 겨울온도보다 2.7℃가 높으며 기상청이 전국의 온도를 재기 시작한 1973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은 상황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시베리아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며 겨울철 시베리아 기온의 영향을 받는 한반도의 온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발생한 사안이라고 수많은 전문가가이야기했다.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에게 더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영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 중동, 중국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메뚜기 떼가 해마다 점점 동쪽으로 이동하여 한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과거 한국은 여러 모기로부터 전염되는 치사율이 5%로 높은 뎅기열이 유행할 지역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환경부, 기상청이 공동 작성한 한국 기후 평가보고서 2020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이제는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발표하였다.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현재 추세를 이어갈 경우 2100년까지 한반도의 기온이 4.7℃ 오를 예정이다. 이에 지난 7월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며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겪고 있는 자연의 경고를 지속해서 무시한다면 앞으로 한국의 기온이 높아지며 올여름 장마 같은 국지성 폭우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치명적인 전염병이 창궐하고 해충이 대량 발생하는 등 수많은 피해가 올 것이 자명하다.글 박성현 수습기자
  • 등록일2020-09-10 11:04:26
[509호] 물에 잠기지 않는 한강 편의점의 비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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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발령되었다. 한강 잠수교의 수위는 최고 11.5m를 기록하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12일간 보행자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차량 통행도 제한되었다. 사람들은 한강의 물이 불어나면서 한강 둔치 편의점의 침수 피해를 우려했다. 하지만 한강 편의점은 플로팅 하우스(수상 부양식 건물)로 설계되어 이번 폭우에 피해가 없었다.한강 둔치에 있는 편의점은 일반 건물과 다르게 특별한 방법으로 지어진다. 한강 둔치 편의점들은 이동식 컨테이너 방식과 플로팅 하우스 방식 두 가지 중 하나로 설계된다.먼저, 이동식 컨테이너 방식으로 지은 편의점은 지게차를 이용하여 편의점을 옮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집중 호우가 내리거나 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게 되면, 지게차로 편의점을 한강보다 높은 지대로 옮길 수 있어 편의점 안으로 물이 차지 않아 안전하다.만약 갑작스러운 폭우로 편의점을 높은 지대로 옮기지 못했다면, 편의점 내부로 물이 들어차 침수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도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은 이동식 컨테이너는 불어난 한강을 따라 흘러 서해까지 떠내려갈 수 있다.플로팅 하우스는 수상 가옥과 비슷하다. 수상 가옥은 물 위에 지은 집으로 수상생활을 하는 동남아시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무판자를 이어 만든 건축물로 덥고 습한 기후에서 해충을 막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플로팅 하우스로 만든 편의점은 건물 바닥에 밀폐된 공간을 만들고, 그 위로 편의점을 짓는다. 밀폐된 공간에 물이 차면 편의점은 부력으로 물 위에 뜨는 것이다. 한강 수위에 따라 건물이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으며, 바닥에서 최고 12m까지 뜰 수 있다. 이동식 컨테이너와 달리 건물 가장자리에 쇠기둥이 박혀 있어 건물이 떠내려가지 않는다.플로팅 하우스는 해수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과 사투를 벌이는 나라 중 하나인 네덜란드는 국토의 4분의 1이 해수면보다 낮은 곳에 조성되어 있다. 네덜란드의 아이부르그 가옥은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집을 짓는 플로팅 하우스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폭우 등으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면 수면 위로 최대 2m까지 떠오른다. 이때도 전기, 수도 등을 사용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09-10 11:04:09
[509호] 산사태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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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 입자들은 수분과 식물 뿌리의 힘을 통해 결속한다. 폭우나 진동 등 큰 움직임에 의해 흙 입자의 결속력이 떨어지면 경사면(약한 지반)이 무너져 내리게 된다. 이를 산사태라고 부른다. 산사태는 급류로 땅이 깊게 파인 지형과 수목이 거의 없는 급경사 지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봄철 해빙기에 급사면에서 기온이 높아지는 오후에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집중 호우나 장마, 지진 등의 자연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건물을 지을 때 생기는 충격 등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지난 8월 초, 계속된 폭우로 인해 많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산사태에 대한 의문이 늘어나기도 했는데 산사태의 주원인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태양광을 지적했다는 것이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 임야에서 총 232만 7,495그루의 나무가 베어졌다고 한다. 원자력 발전을 줄이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대체 에너지를 만들자는 정부 정책에 의해 많은 나무가 베어진 것이다.전문가들은 이 사업이 산림의 훼손을 초래했으며 앞에서 밝혔듯 나무뿌리에 의지하던 흙 입자들의 결속력이 떨어졌고 폭우를 견디지 못한 지반이 모두 무너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산림청도 산사태 위험이 큰 전국 802개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 상태다. 산림청 측은 토사 유실 위험이 있는 설비를 미리 찾아내 산사태 위험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영재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산지 태양광 설비와 산사태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며 산지 태양광 설비 설치도 일종의 난개발인 만큼 산을 건드렸을 때는 원래 산의 흐름, 원래 산의 단단한 정도 등에 맞게 복구를 해야 하는데 복구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산지 태양광 패널 구조 자체에 대한 검토도 해야 하고 야산 전체의 안정성을 검토하는 사면 안정성 검토도 해야 하는데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부연했다.그러나 산사태의 주원인이 태양광이라는 뚜렷한 증거는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한 위 그래프를 보면 태양광 시설의 면적이 크게 늘었지만 연간 강수량이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산사태 발생 면적 역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2010-2019년 기록이라 올해 기록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산사태와 태양광의 큰 상관관계는 없었다. 올해 기록까지 보아야 알겠지만, 현재까지의 기록이 정확하다면 태양광이 산사태를 일으켰다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많은 의문이 뒤따르고 있는 가운데, 연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게 급선무이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0-09-10 11:03:56
[507호]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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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가량의 학창 생활의 증표와도 같았던 안경을 벗어 던지는 새내기 혹은 안경의 무게감에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가장 쉽게 접근이 가능한 분야가 바로 콘택트렌즈다. 각막을 깎아내는 시력교정 수술보다는 콘택트렌즈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쉬운 접근성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렌즈의 종류엔 크게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가 존재한다.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는 안구에 직접 착용해 시력교정 및 미용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렌즈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하드렌즈는 단단한 재질을 가진 지름 9-10mm 검은자보다 작은 크기로 3-4년 정도 착용이 가능하다. 반면 소프트렌즈는 유연한 재질을 가졌고 평균적으로 지름 14mm로 검은자를 덮는 크기며 수명은 6개월-1년 미만 정도이다.하지만 이 두 종류의 렌즈는 각자의 뚜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안구 건강적인 측면을 우선순위를 둔다면 하드렌즈를 염두에 두자.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아 렌즈를 끼면 쉽게 뻑뻑해지는 느낌이 오는 소프트렌즈에 비해 건조함이 덜하다. 게다가 눈물층 위에서 움직이는 하드렌즈의 특성상 난시 교정에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하드렌즈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하드렌즈를 이용하기 위해선 병원 혹은 안경원에 가서 본인 눈 모양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기 위해 측정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하드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체질인지도 확인한다. 처음 하드렌즈를 착용하면 한 달간은 눈의 이물감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에 렌즈 구매한 즉시 착용 후 일상생활은 어렵다. 덧붙여 하드렌즈를 끼고 생활하다 눈에 먼지, 꽃가루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눈에 굉장한 고통이 온다는 엄청난 단점이 존재한다.반면 편리함과 가격을 우선시한다면 소프트렌즈를 추천한다. 소프트렌즈는 근처 안경점이나 병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렌즈전문점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더욱이 소프트렌즈는 미용 목적을 위해 제작된 제품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는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초기투자 비용이 적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례하여 렌즈의 수명이 짧고 세척관리가 번거롭고 까다롭다. 소프트렌즈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말랑말랑하고 부드럽지만, 이런 성질은 수돗물에 닿거나 오염물질에 접촉 시, 세균 및 미생물을 흡수할 수 있어서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다. 게다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각막 저산소증, 안구 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콘택트렌즈를 많은 소비자가 찾는 만큼 종류와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개인의 취향과 체질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여 행복하고 깔끔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4:26
[507호] 간헐적 단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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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거리가 풍부해진 현시점, 인류에게 위험한 질병 중 하나로 비만이 손에 꼽힌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가 하루 세 끼를 먹기 시작한 것은 2-3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현대를 제외하고는 먹거리가 부족했기 때문에 인류는 꾸준하게 단식을 해오던 존재였다. 영양 과잉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간헐적 단식이라는 식단관리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이다. 간헐적 단식이란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대와 섭취하지 않는 시간대를 나누어 식사하는 식단관리 방식이다. 간헐적 단식은 기본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실험용 쥐에서 발견한 대사적인 이점에서 착안한 방식이다. 대사란 섭취한 영양분을 쪼개고 분해시켜 우리 몸의 세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드는 모든 과정이다.간헐적 단식 중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16시간 동안 단식을 하고 8시간 안에 제한된 칼로리로 식사를 하는 방식이다. 이는 6시 이후 야식을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유지할 수 있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최근 미국 연구팀의 연구 결과와 세계 최고 권위의 임상 의학 매체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와 당뇨 예방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존슨 홉킨스대학 의과대학에서 신경과학을 강의하는 교수로 재직 중인 맷슨 박사는 이는 식사량이 부족할 때 이에 적응하도록 하는 체내의 작용기전을 의미하는 대사 전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우리가 12-24시간 금식하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포도당이 뭉쳐 간에 보관되어 있는 글리코젠을 분해하여 사용하고 이후 지방산을 태워 에너지를 생산한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금식이 길어지게 되면 지방산과 근육에 있는 아미노산은 같이 사용하여 근육과 지방을 같이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렇게 세포들이 체내 축적분을 전부 소모하고 발생하는 대사 전환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또한 맷슨 박사는 지난해 4월 공개한 발표된 연구사례를 상기시키면서 간헐적 단식이 두뇌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 시사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은 많은 이점을 가지고 오지만,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체중을 가진 사람들이나 어린아이들은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