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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호] 경상대 홍준용 신임 교수를 소개합니다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1,258 등록일2023-11-15

2023년 3월 한밭대학교에 새로 부임한 회계학과 홍준용 교수라고 합니다. 


Q. 교수라는 직업의 가치관 

A. 교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삶의 경험, 지혜 등의 자산을 후속세대에서 물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역할에 흥미를 가졌으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제가 정의했던 교수의 역할을 국가에 소속된 교육 공무원으로서 이행하면 좋을 것 같아 국립대학교 교수가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Q. 사람 만나길 좋아했던 시절 

A. 학부 시절 통계학과에서 배운 통계 기법을 실제 기업 데이터에 적용해 분석하고 싶었기에 석‧박사 전공은 회계학을 선택하였습니다. 더불어 나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나를 좀 더 잘 알 수 있으며 나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고 생각 했기에 많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제가 교수가 되기까지 밑바탕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Q. 학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A. 현재 회계학과 학생들과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을 공부하는 학습 동아리를 하고 있으며 지도 교수로서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함께 학습 동아리를 하다 보니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자본시장과 노동시장에 관한 연구 이행 

A. 최근에 자본시장과 노동시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에 관한 연구는 기업의 재무 제표를 최종 검토하는 CFO(최고 재무 책임자)가 공시된 재무제표의 품질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CFO가 교체되었을 때 투자자들의 반응 양상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CFO가 바뀌게 되면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해당 회사가 공시한 재무제표에 의문을 품게 되기에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에 관한 연구는 코로나19 로 인해 재무적으로 곤경에 빠진 기업이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세금을 떼기 전의 이익)으로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연이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 에서 기업에 구조조정의 압박을 주고 인력 감축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구조조정을 한다고 했을 때 기업의 성과와 가치가 향상하는지, 실효성이 있는지 더 나아가 기업이 구조조정을 본 목적에 맞게 이행하고 있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A.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공부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할 기회를 잡았으면 좋 겠습니다. 20대는 내가 어떤 사람인 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 지를 찾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의 미래 계획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회계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계의 목적이란 정보이용자들의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도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나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Q. 신임 교수로서의 포부 

A. 우리 대학 교수일 뿐만 아니라 교육 공무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학생들에게 제가 가진 정보와 지식을 빠짐없이 효과적으로 전달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지식의 대물림으로 결국엔 우리나라의 발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글·사진 임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