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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호] 봄철 알레르기 조심하세요!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1,106 등록일2022-04-15

일교차가 큰 3~4월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감기에 걸리곤 한다. 기관지 점막이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더욱 예민한 시기이기도 하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증상들은 감기와 유사해 알레르기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황사나 자작나무, 참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에 기관지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조직들도 예민해지곤 한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며 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봄철을 보내보도록 하자.

알레르기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일까? 알레르기란 생물체에 어떠한 항원을 넣어 그 항원에 대해 민감한 상태로 만든 결과, 정상과는 다른 반응을 하는 상태를 말하며 과민반응이라고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면역 반응을 통해 우리 몸을 지킨다. 반면 우리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음식물,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등에는 면역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이를 면역관용이라고 부른다. 면역체계는 면역관용으로 무시해야 할 사소한 물질들을 지나치지 못하고 면역 과민반응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면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되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봄철 알레르기의 종류 중 가장 먼저 알레르기 천식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천식은 공기를 흡입하면서 들어온 외부 알레르기 물질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 등과 같은 작은 입자들이 쉽게 흡입돼 기도에 알레르기 염증을 유발한다. 천식은 숨 쉴 때 들이마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폐 깊숙이 들어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진다. 기관지가 좁아지면 공기가 지나갈 때 기관지 벽에 부딪히는 소리를 내게 되어 대부분의 천식 환자는 천식의 3대 주요 증상인 호흡곤란, 천명이라 불리는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의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천식은 증상이 있을 때 적절히 치료하고, 처방받은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천식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보이는 알레르기 행진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이고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이 주를 이루며, 이외에도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나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고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 해당 원인에 노출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회피요법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원인 물질은 대부분 일상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추하곤 하지만 피부 항원 접촉검사로도 알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스테로이드 점안제, 혈관수축 점안제 등을 통해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알레르기성 쇼크와 같은 여러 봄철 알레르기들이 있다. 환절기에는 기관지뿐만 아니라 피부도 쉽게 예민해지기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길 바란다.

글 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