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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년내일센터에서 청년들을 위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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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청년내일센터는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하여 청년정책을 수행하는중간지원조직으로 대전지역 청년들 이 사회적 안전망 속에서 다양한 활 동을 지원하는 센터이다.대전청년내일센터가 운영하는 대 전청년포털에 접속해 청년들을 대상 으로 지원하는 일자리금융, 주거복 지문화 등 여러 정책 지원 사업을 확 인 할 수 있다. 대전청년포털에 실시간 정책순위 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이 1위, 청 년월세 특별지원이 2위로 등재되어 있다. 정책 순위에 상위권을 차지한 2가지의 대전청년정책을 소개한다. 1.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위 사업은 대학생(대학원생)들이한국장학재단에서 빌린 학자금의 대 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지원 사업이 다.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신청을 받았으며, 지원 대상자는 한 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 은 대학생으로 대전광역시에 주민등 록이 되어있으며, 대전시 소재 대학 에 재학 중인 자, 신청인의 직계존속 이 신청일 현재 1년 이상 대전광역시 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대전시 또 는 대전시 외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중인 자라면 신청이 가능했다. 위 사 업은 지원 기간이 끝났지만 대출 이 자의 부담을 느끼는 학우들은 대전청 년포털을 확인하여 위와 비슷한 지 원 사업이 공고가 되면 신청하는 것 을 추천한다.2. 청년월세 특별지원위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들에게월세를 한시 지원하는 사업이다.「청년기본법」상 청년(만 19세 ~ 34세 이하)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 주하고,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 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 주택자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를 특별지원한다. 소득요건으로 청년 원가구 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이면서 청년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60% 이하인 청년이 지원 가능하다.신청 기간은 지난 해 8월 22일을 시작 으로 올해 8월 21일(1년간)까지 연중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청년포 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된 다면 관심이 있다면 알아보길 바란다.
  • 등록일2023-04-05 18:11:03
푸른 빛을 띠는 전시회 '초록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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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대전 시립 미술관의 첫 소장 품 기획전인전시가지난 3월 3일부터 진행 중이며 4월 16 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는 미술관의 총 1,357점의 소장품 중풍경을 담은 11점의 작품이 전시되 었다.는 시간의 흐름에따라 달라지는 풍경들을 직관적으로표현한 제목이기도 하고, 초록은 여 름, 가을,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오는일련의 과정을 뜻하기도 한다. 거친 들 판과 어두운 숲 생명이 소멸한 밭과마른 풀을 뒤이어 움트는 강과 바다,녹음 짙어진 언덕은 평범한 풍경을 넘 어 우리의 삶을 담고 있다.11점의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자연 의 색을 띠고 있었으며 작품에 따라일부는 황량하고 메말라 버린 공허한느낌이었지만, 어떤 작품은 자연의 생 동감과 웅장함이 살아있는 느낌으로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그 중에서도 라는전시회의 제목과 가장 적합한 세 작품 을 소개하려고 한다.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으로 백준기작가의 이다. 작은 나무 의 잎에서 이루어진 음영과 물에 드리 운 투영은 장자못의 깊이를 알려주며작품에 입체감을 더해준다. 이 작품은작가의 많지 않은 풍경화 중 하나로풍경에 대한 뚜렷한 관찰과 자연관을드러나게 하는 작품이다.두 번째 작품은 임동식 작가의 이다. 이 작품은 야외 현장 미 술연구회 야투 활동과 마을 내 예술활동 중 남겼던 풍경 사진을 그림으로변환한 작품이다. 사생의 바탕이 되는 활동은 개인에서 출발한 것이고, 사 생의 배경이 된 풍경은 많은 사람이알고 있는 장소이자 자연이라는 친숙 한 주제이다.마지막 작품은 정철 작가의 이다. 이 작품은 산을 주제를 로 하여 그 자리에 머물며 휴식을 주 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범접할 수 없는경외의 대상인 산의 양면성을 보여준 다. 또한 작품 속에서는 어린 시절 놀 이에 바쁜 아이들의 웃음소리, 황소와함께 산을 오르는 농부의 한숨 등을통해 기억 저편에 묵혀있는 우리의 이 야기를 풀어냈다. 어느덧 3월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 오고 있다. 푸른 잎이 무성해지고 있 는 지금의 모습을전 시회를 통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3-04-05 18:06:29
생생한 과학 전시를 보려면, 국립중앙과학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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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연간15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 과학관 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정문에서 직진해서 걸으면 왼쪽 에는 자연사관과 인류관이, 오른쪽에는 과학기술관이자리 잡고 있다. 자연사관은 한반도 땅덩어리와 그 위에 출현한 생 물들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연사 관의 디노홀에 전시된 공룡의 큰 뼈대를 보고 있자니공룡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만 같은 생동감이 느 껴졌다.자연사관에서 한 층 올라가면 인류관이 있다. 인류 관은 인류의 출현과 진화에 따른 과학 문명발달사를탐구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인류의 탄생부터 진화과정을 순서대로 살펴보며 미래의 인류가 어떻게 더발달할 것인지에 대해 예측해볼 수 있었다. 자연사관 반대편에 위치한 과학기술관은 과학 이론 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대형 지구본 모양에 붙어있는 바코드에 태블릿을 직접대고 보면 실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판의 경계 와 열점의 모습을 관찰해볼 수 있었다. 미래기술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변화되는 미 래 생활 공간을 체험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인공지능인큐베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성장하는 모습을 한눈 에 볼 수 있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다시 관 람하고 나니 청소년과 어린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누구에게나 유익한 내용이 충분히 많다고 느껴졌다.전시를 통해 학창 시절에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다양한 과학 지식을 직접 체 험하며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 등록일2023-03-13 09:30:54
요재지이(聊齋志異), ‘요재라는 호를 가진 사람이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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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요재지이(聊齋志異)⟫는 어떤 책인가? ⟪요재지이⟫는 요재라는 호를 가진 사람이 기록 한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중국에서는 명대에 출 간된 사대기서 ⟪삼국지연의⟫, ⟪수호전⟫, ⟪서유 기⟫, ⟪금병매⟫에 청대의 ⟪요재지이⟫, ⟪유림외 사⟫, ⟪홍루몽⟫, ⟪금고기관⟫을 더해 팔대기서(八 大奇書)라고 부르는데, ⟪요재지이⟫는 그중 유일한문언단편소설집이다. 중국어 구어체가 아니라 고문(古 文)의 길고 짧은 단편 500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중국고전문학의 가장 빼어난 정화 중 하나지만 ⟪삼국지연 의⟫ 등에 비하면 한국 독자에게 많이 알려진 책은 아 니다. 이유는 여럿이지만 그중 내용이 판타지 일색인데다 자유로운 성과 사랑을 구가한 탓에 성리학적 도 덕과 윤리가 금과옥조였던 이 땅의 선비들에게 환영받 지 못한 탓이 컸다. ⟪요재지이⟫의 주인공은 주로 귀 신과 여우, 사물의 정령들이다. 아울러 인간 세상의 실 패한 군상들이 조연으로 등장해 기상천외한 이야기들 을 통해 인간 세상의 다양한 현상들을 묘사한다. 동양 의 아라비안나이트라 일컬어질 정도로 기이한 소재가넘치고 문체도 현란하지만 곳곳에서 인간의 심리를 꿰 뚫는 탁월한 통찰력을 발휘하고 있어 세대를 불문하고읽는 이들을 항상 열광시켰다. 지금도 영화나 TV드라 마 뿐아니라 설창(說唱), 만화, 동화, 회화, 소설 등등 거 의 모든 예술장르에서 스토리가 끊임없이 응용되고 재 생산되는 콘텐츠의 보고가 바로 ⟪요재지이⟫다. 모 택동 같은 중국 지도자도 틈만 나면 이 책의 원전을 탐 독했으며, 주인공을 바꿔가며 몇 년마다 다시 찍는 천 녀유혼 같은 영화의 저본 역시 이 책 안에 들어 있다.서명은 낯설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면 낯익은 이야기들 이 숱하게 발견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2.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렇게 아름다운 책의 저자는 평생을 낭만적인 사 랑 속에서 신선처럼 살아간 사람으로 여겨질 듯싶다.그러나 요재 포송령(蒲松齡, 1640~1715)은 한평생 허 리 한번 펼 겨를 없이 남의 집 가정교사로 삶을 마쳐 야 했던 불우한 지식인이었다. 일흔두 살 때까지 과거 시험에 매진했지만 번번이 관직에 나갈 수 있는 마지 막 단계에서 좌절하며 실의 속에서 목숨을 마친 불운 한 문학가가 포송령이었다. 이민족인 만주족 점령 하 의 청대 초기 사회에서 가난한 한족 지식인의 숨통을틔워줄 출구란 아무 데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실 에서 비롯된 좌절감은 그에게 창작에 몰두할 여지를주었고, 덕분에 살아 생전 실패만 거듭했던 포송령은역사에 길이 남는 문학의 거장이 될 수 있었다. 살아서 는 산동성 벽촌의 일개 서생에 불과했지만 어떻게 삶 의 고통을 극복해야 하는지, 평범 속의 위대함이 뭔지 를 책을 통해 모두에게 일깨워준 것이다. 인생의 쓸쓸 함과 비애를 문학으로 승화시켜 인류에게 기쁨을 안겨 준 명랑한 촌로, 가장 인간적인 성자의 초상으로 포송 령은 그렇게 각인된다. ⟪요재지이⟫에는 환상과 낭 만이 도처에 넘쳐흐른다. 하지만 결코 인간의 삶과 윤 리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저자의 시선은 언제나 인 간에 머물고 있으며, 사람 사는 도리를 엄숙한 설교가아닌 해학으로 일깨워준다. 삶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 는 사람들을 위해, 또 그러한 자신을 위해 포송령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책의 집필에 전념했다. 그는 상상 과 웃음이야말로 사람들을 고통에서 구원하는 명약임 을 알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을 망각한 것도 아니 었다. 이 책의 장점은 초현실 문학인데도 어렵지 않게술술 읽힌다는 점이다.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을 수있을 정도지만,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은 세대에 따 라 다른 답을 내려준다는 묘미가 있다. 용솟음치는 정 서적 자극과 지혜의 세례가 넘치는데 또 아무리 퍼마 셔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무궁무진 재미를 안겨준 다. ⟪요재지이⟫를 밤마다 한 편씩 읽으면서 우리 학 생들이 문학과 인간에 대해 보다 깊이 성찰하고 성장 하게 되길 바란다.
  • 등록일2023-03-13 09:30:22
씁쓸하고 달달한 커피는 우리 대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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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에 들어가면 원두 가는 소리와커피 냄새가 덮쳐와 어떤 커피를 마 실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동시에 달달한 디저트들이 우리의 눈 길을 사로잡아 입맛을 다시게 한다.우리 대학 내에 있는 카페에 대해 알 아보자. ■ 브리드 커피브리드 커피는 우리 대학 내에 있 는 가맹점 카페이며 현재 우리 대학국제교류원(S0동) 1층과 학생회관(S2 동) 1층에 위치해 있다. 학생회관(S2 동)에 있는 브리드 커피는 1층 교내식 당과 연결되어 있어 밥을 먹은 뒤 후 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학우들을 많이볼 수 있다. ■ 카페 오시온카페 오시온은 우리 대학 도서관 (S1동) 1층에 위치해 있다. 오시온에 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저트인 쿠키와아인슈페너를 먹기 위해 학우들은 이 곳을 자주 방문한다. 특히 아인슈페너위에는 카페에서 직접 만든 크림이 올 라가 있는데 이 크림이 너무 달지 않 으면서 고소하게 맛있다. 평소 아인슈 페너를 좋아하는 학우라면 한번 가보 는 것을 추천한다.■ 세이빙(SAVING)세이빙 카페는 우리 대학 미래동 여 자 생활관(D7동) 1층에 위치해 있다.이 카페는 그릭요거트와 샌드위치가유명하다. 먼저 그릭요거트는 최상급원유와 유산균 외의 첨가물을 넣지 않 고 오랜 시간 숙성되어 굉장히 꾸덕하 고 맛있기 때문에 꾸덕파라면 한 번가보면 좋을 것 같다. 샌드위치는 한개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빵 안에재료들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포만감 이 크다. 또한 깔끔하고 예쁜 포장 덕 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카페 가 있다면 정문과 도서관 그리고 기 숙사를 지날 때 한번 방문하여 커피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 을 것 같다.
  • 등록일2023-03-13 09:29:52
<더 글로리>, 새로운 흥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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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가공개되었다. 는 ,등의 극본을 맡았던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배우 송혜교, 박성훈, 이도현, 임지연 등이 출연했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의하면 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차트 10위권을 차지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 전 세계에서는 5위를 차지하였다. 공개 3일 만에 누적 시청시간 2,541시간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3위, 전체 TV 순위 8위에 올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을 제치고 1위로 순항 중이다.장르극인 는 학창시절 심한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비밀을 숨긴 채 화려한 삶을 누리고 있는 박연진(임지연)과 그녀의 친구들에게 온 생을 걸고 복수를 완성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지난해 12월 20일에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제작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딸과 학교폭력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엄마는 내가 누굴 죽도록 때리면 더 가슴 아플 것 같아? 아니면 내가 죽도록 맞으면 더 가슴 아플 것 같아?라는 질문에 현실이 너무나 지옥으로 느껴졌고 그 짧은 순간 많은 이야기들이 확 펼쳐지며 시작된 이야기가 이다라고 답하였다. 이어 안길호 감독도 연출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작품 자체에서 주는 울림이랄까 재미스런 부분들이 굉장히 좋았다라고 답하였다.이번에 공개된 1화~8화는 파트 1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9화~16화는 오는 3월에 파트 2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는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 속에서 파트 2는 지금까지 엮어 놓은 모든 관계들이 눈덩이처럼 굴러가요라면서 보시면 시원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덕분에파트 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3-01-26 14:35:13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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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창시절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자주 시청했던 TV애니메이션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종종 생각날 때가 있다. 많은 사람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남았을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던 당시 애니메이션들을 소개하겠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먼 우주 행성 케론별에서 온 케로로 소대가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 지구에 도착하였지만 지구인 한별, 우주네 가족들 및 다른 친구들과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가는 일상‧개그 애니메이션이다. 2005년 1기 방영을 시작으로 약 7년 동안 많은 인기 속에서 총 7기를 방영하였다. 작년 여름 콜라보 한정 카페를 시작으로 빵, 게임,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로 재상품화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슈가슈가룬여왕이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마계에서 인간계로 건너온 마녀 쇼콜라와 바닐라가 수수께끼의 남학생 피에르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이다. 극중 모든 사람은 마음속에 보석 형태의 하트를 지니고 있으며 쇼콜라와 바닐라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트를 최대한 많이 수집함으로써 마계의 여왕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예쁜 그림체 덕에 탄탄한 팬층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공식 상품이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절판된 원작 만화책은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으로 개인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을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달빛천사성대종양에 걸린 12살 소녀 루나가 자신을 찾아온 사신 타토와 멜로니의 도움을 받아 풀문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OST 수록곡들은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고 있으며, 성우 신용우가 한 대학 축제에서OST 곡들을 부른 것이 큰 화제가 되었을 정도다. 그에 힘입어 국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OST 앨범이 발매되었고, 목표한 금액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공적인 모금을 이뤄내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누야샤현대의 중학생 가영이 우물을 통해 전국시대로 시간 이동하여 만난 반요 이누야샤를 만나 모험을 하는 일본의 시대극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고 시청하는 작품이다. 당시 투니버스에서 시청자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시청자가 뽑은 2004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등 7개 부문에서 선정되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다.■ 데스노트우등생 라이토가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고 데스노트에 범죄자들의 이름을 적어 죽임으로써 신세계의 신이 되고자 한다. 머지않아 라이토는 키라라고 불리게 되며 엘을 필두로 한 경찰조직의 추적 대상이 된다. 라이토와 엘의 숨 막히는 심리전과 추리싸움이 이 작품의 묘미이다. 국내 더빙판은 화려한 성우진과 이에 걸맞는 훌륭한 연기로 원작자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글 임지영 수습기자
  • 등록일2023-01-26 14:34:51
[531호]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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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2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이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협력 개최하였으며 전시는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892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를 선보이며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다.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 황제의 취향을 담다, 프라하의 예술의 방은 예술의 방에 진기한 예술품을 전시한 루돌프 2세에 대해 다루고 있다. 2부 최초의 박물관을 꾸미다, 티롤의 암브라스 성은 티롤을 다스린 페르디난트 2세 대공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3부 매혹스러운 명화를 모으다, 예술의 도시 빈은 빈미술사박물관 회화관의 명성을 높인 명화를 선보인다. 4부 대중에게 선보이다, 궁전을 박물관으로는 18세기 궁정 행사의 장대함을 볼 수 있는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의 약혼 축하연과 같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5부 걸작을 집대성하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요제프 1세와 황후의 초상화가 당시 이들의 비극적인 황실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전시회에 다녀온 김지수(산업디자인 1) 학우는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초상화의 어두우면서도 선명한 색채, 무겁고 따뜻한 분위기가 시선을 빼앗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합스부르크에 대한 조사와 오스트리아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와 현장에 유로 오디오 가이드를 잘 이용해보길 바란다라고 전시를 관람할 때 유의할 점을 전했다.글 이연서 기자사진 김지수 수습기자
  • 등록일2023-01-26 14:34:28
[530호] 13년의 기다림, <아바타: 물의 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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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월 14일, 혁신적인 기술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가 13년 만에 속편 (이하 아바타 2)로 돌아왔다.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으며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는 가 개봉한 2009년 당시 첫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고 마블이 등장하기 전까지 외국 영화 최다 관객 영화로 이름을 날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당시 기술이라고 믿기지 않는 뛰어난 그래픽으로 3D 열풍을 몰고 왔었다.는 전편 의 내용과 연결되어 진행된다. 판도라 행성에서 나비족이 되어 가족을 이룬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겪게 되는 역경들을 헤쳐 나간다.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루며 감동을 자아냄과 동시에 대자연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간의 행보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개봉 첫날인 지난 12월 14일, 국내에서 약 36만 명의 관객을 달성했으며,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개봉한 는 35만 9,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어 지난 12월 22일 오후 15시 10분 기준 의 누적 관객 수는 344만 6천여 명을 기록하며 개봉 8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평점은 남자 8.69, 여자 9.18로 평균 관람객 평점 8.86이다.가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의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3:37
[530호] 연극 <아몬드>, 무단기획 논란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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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원평 작가의 소설 가 저작권자와 협의 없이 연극으로 제작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연극 의 4차 공연이 지난 12월 3~4일 경기도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이 날 진행된 의 4차 공연은 원작자인 손원평 작가에게 공연 4일 전이 되어서야 알렸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었다. 출판사 창비는 지난 10월 17일 의 4차 공연 기획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손원평 작가에게는 11월 29일이 돼서야 공연 사안을 알리고 2차적 저작물 사용 허가 여부를 안내했다.소설을 각색한 연극은 저작권법상 2차적 저작물이다. 2차적 저작물은 원저작물을 각색한 창작물로, 원작과 구별돼 독자적인 저작물로 보호된다. 따라서 원작자의 동의 없이 진행된 의 4차 공연은 원작자인 손원평 작가가 가지는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침해한 것에 해당한다.손원평 작가는 입장문을 통해 창비 청소년출판부와 저작권부가 이미 작가, 출판사의 동의 없이 날짜까지 명기돼 상업적 홍보가 되고 있는 위중한 저작권 침해의 상황에 대해 해당 사안을 저지하거나 강력한 해명을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였으며 이번 일은 작가의 울타리가 돼야 할 출판사 편집부, 작가의 권리를 보호해야 하는 출판사 저작권부와 연극 연출자가 저작권이라는 것에 대해 얼마나 허약한 인식을 가졌는지가 너무도 여실히 드러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하였다.출판사 창비가 SNS에 게시한 사과문에 따르면 2차적 저작물 관리에 있어 저작권자의 허락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간과하고 저작권자의 권리를 충실히 보호하지 못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저작권 인식에 대한 출판사와 안일한 생각과 미숙한 대처 방식이 실망스럽다, 가장 보호 받아야 할 창작자가 후순위가 되고 연극과 같은 큰 결정 사안에서 번번이 누락된다는 점이 안타깝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누리꾼들은 단순 사과문으로 종결될 사항이 아니라 담당자의 엄중한 징계와 더불어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규 또는 내부 지침을 명확하게 하여 공표할 것을 주장하며 출판사 창비의 더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요구하였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