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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AI 교과서는 학생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을 분석하여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특정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추가자료를 제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습관을 개선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은 다양한 학습 자료와 문제 풀이 방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돕는다.
그러나 AI 교과서 도입에는 몇 가지 우려가 있다. 첫째, AI알고리즘이 사용하는 데이터의 편향성 문제다. 특정 집단의 관점만 반영된 콘텐츠가 제공되면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배우지 못할 위험이 있다. 둘째, AI가 자동으로 해답을 제공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줄어 비판적 사고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셋째, AI 교과서가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줄여 정서적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AI 교과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편향성을 보완하고 균형 잡힌 학습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AI가 교육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시각과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어야 한다.
글 황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