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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호] 방구석 문화생활을 즐기자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45
  • 코로나19가 장기간 확산함에 따라 당연했던 우리의 일상들이 대부분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확산으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었다. 몇 달간 지속되는 이 힘든 상황 속에 사회적 분위기는 가라앉게 되었다. 각종 행사가 무기한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런데 각종 온라인에서는 공연을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공연을 대체하는 방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MBC의 놀면 뭐 하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에 차질이 생겨 예술계 동병상련을 느껴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유산슬, 송가인, AOMG 래퍼 등 인기 연예인들을 모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지컬 등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방구석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랜서트라는 말이 등장했다. 랜서트란 인터넷 연결을 의미하는 랜(Lan)과 콘서트의 합성어로 현장 공연을 대체해 온라인으로 즐기는 콘서트를 말한다.예술의 전당은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an) 유튜브 스트리밍 일정을 연장하고 무 관객 콘서트 스트리밍을 추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연극, 클래식, 발레 등을 선보이며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작품을 VR과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물관 역사 문화 교실과 특별전 연계 강좌도 열어 방구석 문화생활의 질을 더 높여주고 있다.이젠 외국에 가지 않아도 내 집에서 유명한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미국 뉴욕의 오페라는 매일 공연 한 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독일 베를린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으며 1960년대 공연부터 현재의 공연 약 600여 편의 공연 영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체부 누리집과 산하 문화예술 기관 누리집, 문화 포털에 통합 안내 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공연과 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각종 국공립 문화예술단체의 교육과 전시 공연,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온라인 체육 활동 콘텐츠를 통한 집콕 운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방구석 문화생활을 이어 방구석 취미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400번 저어서 만들어 먹는 달고나 커피이다. 달고나 커피는 KBS의 신상출시 편스토랑 TV 프로그램에서 배우 정일우가 소개한 레시피이다. 평소 같으면 하지 않았을 일인데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상황이 늘다 보니 단기간에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달고나 커피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단순노동으로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특징에서 관련 게시물이 수만 개에 도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몰고 있다. 이어 1,000번 저어 만드는 수플레 계란말이가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피포 페인팅도 인기가 있는데 이는 명화 따라 그리기라고도 불린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피포 페인팅 도안에 숫자가 적혀있어 숫자에 해당하는 색을 따라 칠하기만 하면 유명한 명화나 캐릭터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글라스 데코도 함께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돌들이 글라스 데코를 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그리고 온라인 심리테스트 역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였다. 심리 테스트에는 대학교 학과 테스트, 나와 어울리는 식물, 나와 어울리는 학과 등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었으며 사람들의 따분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다.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밖에 나가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즐거움을 가질만한 흥미로운 것들을 찾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글 홍우림 기자그림 박민지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7:43
[506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기업 동참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48
  •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권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캠페인이다.이에 따라 전 세계 기업들이 로고 디자인을 활용해 해당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기존 로고의 V와 W를 널찍이 떨어뜨렸으며, 아우디는 4개의 O가 붙어있던 기존 로고에서 O 사이에 거리를 둠과 동시에 KEEP YOUR DISTANCE라는 문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표현했다. 또한, 미국의 맥도날드는 맥도날드의 상징 로고 m을 나누어 n n으로 표현했으며, 스타벅스는 로고 속 캐릭터가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치있게 표현했다.해외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통신회사 KT는 기존 로고와 달리 K와 T가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는 로고를 업로드하며, 로고 상하단에 비록 잠시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가깝게라는 문구를 추가했다.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NAVER 로고에 AVE를 투명화시키며 하단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문구를 직접적으로 작성했다. 다음은 붙어있던 기존 로고를 각각 떨어뜨리며 우리 다음에 보자!라는 문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했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팀 DragonX도 기존 X 모양의 로고를 집 모양으로 형상화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아이돌 그룹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로고를 변경해 화제다. 그룹 뉴이스트의 기존 영문 표기는 NUEST 였지만, 변경된 로고에서는 NU와 EST 사이에 따옴표를 7개 추가해 NU와 EST의 거리를 멀리 떨어뜨려 사회적 거리두기를 표현하였다. 그룹 세븐틴은 기존 로고 속 도형들을 떨어뜨리면서 KEEP DISTANCE라는 문구를 직접적으로 인용해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우리나라는 지난달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정부 주도하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권고하고 있다.글 한동욱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7:24
[506호] 영화관에서 넷플릭스로 이동한‘사냥의 시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59
  •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한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영화관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영화산업은 관객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개봉하지 못한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로 이동하는 연이은 코로나 여파를 맞고 있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으로 단독방영했던 옥자의 경우와는 다르게 영화사에서 공개 예정이던 영화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으로 이동한 경우는 국내 첫 사례이다. 이 사례로 다수의 영화가 OTT 서비스를 통한 개봉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가능하다.지난달 23일 넷플릭스 측에서는 4월 10일에 190개국 동시에 개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8일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넷플릭스로 이동하는 과정 중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영화 배급 대행사인 콘텐츠판다측에서 이중계약을 문제로 제기하며 법정 공방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콘텐츠판다는 법원에 사냥의 시간의 해외 상영을 금지해 달라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 8일 법원은 콘텐츠판다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해외상영을 금지하는 것을) 위반할 경우 리틀빅픽처스가 1일 2,000만원을 콘텐츠판다에 지급해야 한다며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 넷플릭스는 사냥의 시간의 개봉과 관련 행사를 잠정 보류했다. 그러나 리틀빅픽처스가 항소할 경우 법정 공방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사냥의 시간은 영화 파수꾼으로 주목받던 윤성현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네 명의 친구들이 새로운 희망을 위해 범죄를 계획하지만,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작품으로,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주목받았던 최우식과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칩거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로 이동한 선택은 영리한 전략이었으나, 법정 공방으로 개봉이 잠정 연기된 결과로 사냥의 시간의 선택 귀추가 주목된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김도윤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7:06
[506호] 전국에 부는 트로트 열풍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12
  •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트로트 가수 김현자의 아모르파티가 그 발화점이었을까? 2020년 새해 트로트 열풍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트로트는 과거 박정희 정부 시절, 왜색가요라고 탄압당했다. 트로트는 일본인들이 서양음악에 일본의 전통 5음계를 접목시켜 엔가를 만들었고 엔가가 식민지 시절 조선에 들어온 음악이다, 하지만 이를 우리가 한국화 시켜 오랜 시간동안 우리만의 트로트를 만들어 한국의 전통음악으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 휴게소 음악 혹은 성인 가요로 천대받던 트로트가 이제는 대중 속으로 스며들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자.트로트 열풍은 지난해 5월에 종영한 TV조선에서 방영한 미스트롯으로 시작됐다. 종편에서 시작한 미스트롯은 첫 방송 5.9%(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에서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미스트롯의 인기는 전국투어 콘서트의 매진행렬로 입증하고 있다. 미스트롯의 우승자인 송가인은 50대 60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공익광고, Mnet, 각종 광고와 예능 등 종횡무진하며 단독 콘서트마저 매진시키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스트롯의 참가자들이 준수한 노래실력과 수준높은 감수성으로 청중들을 매료시키던 와중 미스트롯으로 인한 트로트의 관심은 유산슬의 등장으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유산슬은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의 두 번째 예능인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 특집에서 등장한 유재석의 트로트 가수 예명이다. 유재석이 신나는 트로트를 부르면서 레트로가 유행하기 시작하던 젊은 세대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유산슬은 합정역 5번출구와 사랑의 재개발로 음원차트 일간 순위에 차트인하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지난달 14일에 종영한 미스트롯의 남자버전인 미스터트롯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고시청률 35%와 시청자 투표가 773만표에 달하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문화시장에서는 이런 트로트열풍의 주역은 5060세대 덕분이다라고 평한다. 마케팅업계는 5060세대를 '오팔 세대'라고 부르며 문화예술 시장의 큰손이라고 분석한다.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영문 약자를 딴 신조어로,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가는 신노년층이란 의미다. 적극적으로 삶을 영유하는 부모님세대들과 과거롤 복기하는 젊은 세대들의 조화로 앞으로도 트로트로 전세대가 행복하길 바란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6:44
[505호] 브로드웨이와 차별화된 우리나라만의 ‘멀티캐스팅’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663
  • 최근 많은 사랑을 받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 역할에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총 4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그런데 한 배역에 여러 명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문화라고 한다.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한 역할을 온전히 한 명의 배우가 캐스팅되는 원캐스팅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 역할에 두 명 이상의 배우가 캐스팅되는 멀티캐스팅이 만연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멀티캐스팅에는 한 역할에 두 명이 캐스팅되는 더블(Double)캐스팅부터 많게는 4명, 5명이 캐스팅되는 쿼드러플(Quadruple), 퀀더플(Quintuple)캐스팅까지 모두를 멀티(Multi)캐스팅이라 일컫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이다.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는 원캐스팅을 당연시한다. 배우들은 주 8회 공연을 철저하게 본인이 소화해낸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배역에 임한다. 원캐스팅에 대한 부담은 스타 배우에게도 예외는 없다. 뮤지컬의 주력 배우로 홍보되는 경우에는 공연의 질에 따라서 브로드웨이 내뿐만 아니라 배우의 평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중압감을 가진다. 배우들의 컨디션 난조 등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무대에 설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대역배우인 언더스터디를 준비해 놓지만, 한 배역에 여러 배우를 캐스팅하는 멀티캐스팅은 통용되지 않는다.처음부터 우리나라에 멀티캐스팅이 두각을 드러낸 것은 아니다. 초창기 뮤지컬 문화가 자리 잡을 때에는 원캐스팅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2004년 오디컴퍼니가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서 더블캐스팅을 시도했다. 주인공인 지킬박사의 역을 조승우 배우와 류정한 배우가 함께 배역을 맡고 흥행에 성공하자 멀티캐스팅은 우후죽순 뮤지컬 산업에 도입되기 시작했다.배우들은 뮤지컬의 배역을 맡게 되면 막대한 연습량과 고정적인 스케줄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스케줄과 병행하기 힘들다. 특히 연예인 활동을 병행하는 배우들은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멀티캐스팅을 하게 된다면 주 8회를 도맡아 해야 하는 원캐스팅에 비해 주2-3회로 줄어들다 보니 배우 입장에서도 부담감이 덜어진다. 또한, 멀티캐스팅은 마케팅 측면에서 아주 효과적이다. 한 명의 배우를 내세워 홍보하는 것보다는 여러 명의 배우를 앞세우는 것이 홍보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뮤지컬 산업에 아이돌과 인기 배우들도 뛰어드는 만큼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기존 팬들의 유입과 티켓파워를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고효율의 마케팅, 배우들의 팬덤의 흡수 효과, 배우들의 스케줄 문제 등,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위와 같은 독특한 뮤지컬 문화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이런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로 인해서 일명 회전문 관객이라는 뮤지컬 팬덤이 생기기도 했다. 회전문 관객이란 한 작품을 수차례 관람을 하는 소비자이다. 뮤지컬 업체 측은 이런 회전문 관객을 타깃으로 하여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을 정도로 뮤지컬 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이 뮤지컬을 재관람하는 이유로는 멀티캐스팅의 이유가 크다. 이들의 은어 중 전캐찍기는 모든 캐스팅의 조합을 본다는 뜻으로, 배우들 마다 배역의 해석이 달라지고 캐스팅의 조합마다 뮤지컬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멀티캐스팅으로 인한 순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작품의 완성도 부분에 있어서 멀티캐스팅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뮤지컬은 서로의 호흡과 앙상블이 중요하다. 보통 한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는 배우들끼리 6주에서 8주 정도의 연습과 리허설을 반복한다. 이 시기에는 작품 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호흡을 맞추며 작품을 완성하는 기간이지만 멀티캐스팅을 하게 되면 배우들의 물리적인 연습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작품의 완성도를 낮추고 관람객들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캐스팅에 따라서 작품 완성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작품에 대한 정보량에 따라 완성도가 다른 작품을 관람하게 된다. 멀티캐스팅은 다양한 매력과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그만큼 일정하지 못한 복불복식의 작품의 완성도는 소비자들의 뮤지컬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8:07
[505호] 영화《기생충》오스카상 수상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66
  • 지난달 9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일명 오스카상)이 개최되었다. 92번째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총 4관왕에 오르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이미 기생충은 개봉 전부터 세계 3대 영화제라고 꼽히는 칸 영화제의 본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많은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개봉 후 뛰어난 작품성을 드러내며 천만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세계 영화의 중심지인 북미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며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사실 기생충은 아카데미의 각종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는 것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지명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수상은 힘들다는 예측이었다.그러나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가올수록 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고 4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또한, 작품성 위주로 평가하는 황금종려상과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함으로써 예술과 상업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 기생충의 수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들의 잔치라는 관념이 강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내에서의 시상식은 그동안 백인 위주의 수상으로 화이트 아카데미, 화이트 그래미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작품상 부문에서는 이를 선정하는 그래미 회원들의 80%가 백인이기 때문에 사실상 힘들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그러나 기생충은 동양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수상에 성공하며 아시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곳곳에서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팀의 수상에 축하 인사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해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황금종려상 수상 축전을 보낸 데에 이어 이번에도 축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용기를 줬으며 다음 계획이 궁금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달 20일, 기생충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을 청와대 오찬 행사에 초대했다. 출연진들과 봉준호 감독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와 인사를 나누고 만담을 나누었다. 점심 오찬으로는 영화 중간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은 짜파구리가 제공되었다.며칠 후,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상 수상 후 국내 인터뷰에서 기생충이 현실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폭발력을 가졌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오스카상 수상)가 나왔을 것이라며 아카데미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 예전부터 한국 영화의 몇 작품이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시상식 후보로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으나 번번이 무관에 그쳤다. 게다가 대부분의 출품작이 작품성을 중시한 영화들이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큰 흥행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봉준호 감독은 영화 을 통해 천만 관객을 달성하면서 상업 영화감독으로서 가치를 증명해냈으며 ,같은 역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통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를 통해서 해외 관객들까지 매료시키는가 하면, 를 통해 심미적, 예술적으로 뛰어난 영화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그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 과정은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을 수상하기까지 걸어간 길이었다.봉준호 감독은 황금종려상에 이어 오스카상까지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끌어올렸으며 지금까지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큰 족적을 남겼다. 앞으로 한국 영화의 성장에 따라 기생충의 성공이 영화 강대국으로 가는 시작점이 될 것인지, 정점을 찍고 퇴보하며 내리막길을 걸을 것인지 결정될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7:35
[505호] 도촬인가? 예술인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20
  • 후지필름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X100V의 제품 홍보 영상이 도마에 올랐다. 그 이유는 일본인 사진작가 타츠오 스즈키의 사진 찍는 방식에 대해서였다. 타츠오 스즈키는 평소 강한 흑백 콘트라스트와 속도감, 흔치 않은 구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는 후지필름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였으며 후지 필름의 카메라를 사용해 카메라 홍보와 다양한 광고나 강연에 참여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후지필름 X100V 제품 홍보 영상에는 타츠오 스즈키가 등장하며 실제로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을 무작위로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소비자들은 도촬을 길거리 사진 촬영이라는 이름으로 미화시킨다며 분노했다. 또 다른 소비자들도 예술을 빙자해 개인의 욕심을 채우는 것은 범법행위다라며 반발했다.홍보영상 속 사진에 찍힌 대부분의 사람은 카메라를 피해 얼굴을 가렸으며 지나간 타츠오 스즈키를 다시 쳐다보는 등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여성의 하반신을 찍은 예제 사진은 소비자들의 화를 더욱 북돋았다.타츠오 스즈키는 순간적으로, 상대방에 근접해 찍어야 다이내믹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하며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길거리 사진촬영은 초상권 침해, 몰래카메라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주장하였다.후지필름 소식을 전하는 후지 루머스 투표에서도 이 홍보 영상을 지워야 한다는 의견이 54%,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6%로 지워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논란이 커지자 후지필름은 지난달 5일 사과문을 내며 문제가 된 X100V 제품 홍보 영상을 삭제하였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6:59
[505호] 라이엇 게임즈 문화재청에 8억 후원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240
  •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 문화재청에 8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매년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2011년 9월,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지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설립 발표회 당시 우리나라의 구미호 전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챔피언 아리를 공개했다. 아리 출시일 기준으로부터 6개월간의 모든 판매 금액을 모아 한국 사회에 환원한다는 약속을 했고, 실제로 이를 지켜 문화재청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기도 했다.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를 중심에 두는 기업으로서 Pxss-layer-focused라는 기업의 철학에 근거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시작하며 단기적인 실천이나 이벤트 형식의 환원 활동보다는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이후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문화재청 후원 약정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 사업 실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릉 청정활동 진행 등 우리 문화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 2014년, 일제 강점기에 반출된 후 경매를 통해 미국 박물관 측이 인수해 보관해온 우리 문화유산 석가 삼존도 반환에 성공하며 외국계 기업이 문화재 반환 사업에 참여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그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1866년 병인양요 때 불타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던 효명 세자빈 책봉 죽책이 프랑스 경매에 나온 것이 발견되어 라이엇 게임즈의 기부금을 활용한 매입을 통해 우리나라의 품으로 돌아왔다.이 외에도 라이엇 게임즈가 지금까지 우리 문화재를 위해 힘쓴 활동은 ▲국립 고궁 박물관의 조선 시대 왕실유물 보존처리 작업 지원 ▲우리 문화 유적지에 대해 안내판 개선 및 3D 정밀 측량 사업도 지원 ▲외국에 반출되어 있는 우리의 문화재를 환수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역사 교육프로그램 ▲한국의 서원 3곳 3D 디지털 원형 기록화 ▲경복궁 소주방과 생물방 정비 ▲4대 고궁 보존 관리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라이엇 게임즈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문화재 지킴이 전국대회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 우수사례 부분 문화재청장 표창을, 2017년 개인 및 공공 단체를 제외한 민간 기업으로서 역대 5번째, 외국계 기업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방호복수술복을 기부하기도 했다.글 한동욱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6:26
[505호] REFORM 하게 국내 여행 떠나기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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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SNS 분석을 통해 2020년 국내 여행 트렌드 R.E.F.O.R.M을 발표했다. SNS 분석에 따르면 여행자의 취향이 세분되고 있고, 국내 여행에서도 개인 맞춤형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조사한 SNS 채널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비롯한 7가지 채널이다. 수집한 단어는 국내 여행, 가볼 만한 곳, 휴가, 나들이, 축제 등 여행과 관련된 일반 키워드이다. 분석 기간은 2015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로 최근 4년간의 국내 여행 언급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이 진행되었다.Regional Creator이번 분석에서 지역의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의 성장이 돋보인다. 유튜브 채널 내 국내 여행 관련 언급량은 증가 추세를 보인다. 특히 2019년 1-3분기 국내 여행 언급량은 약 8만 2천 건이고, 이 중 개인 크리에이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영상 기준 87%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을 소개하는 소규모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여행을 소재로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강세가 꾸준히 나타날 것이다.Enjoy낚시는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국내 여행 목적 및 활동 관련 키워드이다. 단순히 낚시라는 단어보다는 얼음낚시, 원투낚시, 배스 낚시와 같이 구체적인 키워드가 높은 언급률을 보였다. SNS 영향력과 여행 플랫폼의 증가로 여행 목적은 점차 세분되고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 중에서 가장 만족감을 주는 자신만의 여행을 찾아 즐기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Other Destinations사람이 붐비는 인기 여행지보다는 쾌적한 숨은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대도시나 인기 여행지보다 덜 번화한 곳이나 부도심지의 키워드 순위가 상승했다. 인기 여행지의 관광객 쏠림 현상으로 인한 피로감과 불편함을 피해, 덜 알려진 숨은 명소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기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명소를 찾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design With Technology빅데이터, AI, VR/AR 등 ICT 진화로 여행의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다. 국내 여행지에서 즐기는 주요 활동에 드론과 가상현실(VR)이 포함되는 등 여행지에서 ICT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CT 인프라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기반으로 모바일 여행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이나 배달앱과 같은 플랫폼 역시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다. 다양하게 디지털화된 여행 콘텐츠를 소비하고 기존보다 더욱 풍부해진 여행 경험을 체험하면서 질 높은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Make Trips Nearby짧게 자주 떠나는 일상적인 여행의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국민 여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에 비교해 당일 여행 횟수가 23.6%나 증가했지만, 숙박여행 횟수는 2% 감소했다. 또한, 여행 관련 SNS 채널에서도 데이트, 피크닉 등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언급량이 증가했다. 짧고 부담 없이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 올해에 이어 지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이다.글 이혜진 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5:47
[504호] 누구를 위한 연말 가요제인가?
  • 작성자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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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해를 빛낸 가수들과 팬들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연말 가요제가 열린다. 하지만 공연 시작 전부터 생방송을 송출할 때까지 문제는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공연 전, 단 몇 분을 위해 가수는 발표했던 곡을 편곡하거나 대규모 댄서와 함께 웅장한 무대를 준비한다. 방송국은 추첨을 통해 무료로 좌석을 제공하고, 팬들은 무대를 보기 위해 자리를 사수한다. 운이 좋아 당첨된 팬이 있는가 하면, 돈을 주고 사고파는 광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공연 암표 문제는 매년 수십 차례 문제가 제기되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공연하는 중에도 문제는 이어진다. 카메라가 공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거나 공평하지 못한 무대 시간 분배까지 언급된다. 특히나 지난해는 허술한 공연 준비로 지상파 3사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지난 12월 25일 연말 시상식의 시작을 알리며 가요대전>이 열렸다. 하지만 무대 장치로 인한 사고와 이후 미흡한 대처로 질타를 받았다. 리허설 중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는 리프트 추락 사고로 얼굴과 골반, 손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방송 전 SBS는 레드벨벳의 무대 불참 소식을 전했다. 팬들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사고를 입은 멤버에 대한 사과 없이 단 세 줄로 된 사과문을 보고 분노했다. 방송이 끝난 후, SBS는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2차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사고 이후 현장을 통제하고 119 신고를 한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상황 대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내부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며 사고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했다. 컴백한지 얼마 되지 않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던 팬들은 SBS에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 SM엔터테이먼트는 4인 활동으로 예정된 그룹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선 가요대전>의 안전사고로 긴장 속 서막을 연 가요대축제>는 이름과 달리 모두가 즐기지 못한 축제였다. 많은 가수가 무대 시작 전 인트로나 무대가 끝난 후 아웃트로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걸그룹 에이핑크도 그들 중 하나였다. 에이핑크는 아웃트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려 뒤를 돈 순간, 화면이 전환되며 갑작스럽게 무대가 끝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멤버 손나은이 SNS에 올린 안무 영상에 따르면, 멤버들이 뒤를 돌면 댄서가 등장하며 뮤직비디오 뒤 내용과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출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팬들의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무대 위로 스태프가 올라오며 상황을 정리하고, 에이핑크와 댄서들은 퍼포먼스를 마치지 못한 채 무대를 내려갔다. 멤버들은 각자 SNS와 V앱으로 심정을 전했다. 손나은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라며,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정은지는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다음날 가요대축제 책임 프로듀서는 가요대축제>에 사과문이 게재하였다. 연말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저희의 실수로 빛이 바래진 데 대해 멤버들과 팬들의 다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무대를 위해 애쓴 에이핑크의 스태프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시작했다. 에이핑크 무대는 생방송 중 제작진의 단순 실수이긴 했지만, 더 철저하게 준비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기에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제작과정의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며 더 나은 무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연이은 안전사고와 방송사고로 불안함과 함께 2019년 마지막 날 가요대제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가수 김재환은 시간이 필요해와 누나 두 곡 무대를 순서대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카메라가 김재환과 댄서들의 모습을 비추었을 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필요해 곡의 처음 부분이 아닌 끝부분이 나오면서 누나 곡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뒤늦게 깨달은 김재환은 누나 무대를 진행하며 위기를 넘겼다. 무대 후 MC는 음향 문제 발생으로 사고가 벌어졌다. 긴장한 탓에 김재환 씨를 배려하지 못한 것 같다. 추운 곳에서 고생하는데, 김재환 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다라며 사과했다.연말 가요제의 의미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인 만큼 매년 반복되는 사고와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충분한 리허설로 가수뿐만 아니라 방송을 만들어가는 모든 스태프가 무사히 무대를 만들어내야 한다. 게재된 두 사과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올해는 사고 없이 무사히 즐길 수 있는 연말 가요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 등록일2020-02-27 16:22:59